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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Q/츠키야치] 1. *츠키시마랑 야치가 꽁냥꽁냥하는 만화(???) *둘이 감정 자각하기 전 미묘한 분위기가 분명히 있었을거시다 더보기
Harry Potter/1-1/ 톰 마볼로 리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의 가정을 푼 두 번째 썰 내 망상이지만 두 사람은 책을 사는 서점에서 만났을 것 같다. 투덜거리는 아브락사스를 먼저 발견한 것은 톰 리들일 것이다. 하지만 깔끔하게 무시하겠지. 그런 그에게 먼저 다가간 것은 아브락사스다. * "안녕? 너도 호그와트 입학생이니?" 아까의 작게 투덜거리던 모습은 깔끔하게 감춘 채, 매력적인 미소와 함께 다가오는 정중한 인사는 예법같은 것을 배운 적 없는 톰 리들이라도 금방 눈치챌 수 있을 만큼 귀족적이었다. 순간 빠르게 그 동작을 캐치해낸 리들은 그것을 머릿속에서 잠시 한 번 휘둘러보았다. 팔은 살짝 굽혀 가슴께에, 발은 이 각도 정도, 고개는 어느 정도 숙이며, 마지막으로 표정까지. 완벽한 시뮬레이션 후의 리들은 읽던 .. 더보기
Harry Potter/1/ 톰 마볼로 리들이 원작에선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른다고 하는데 만약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알았다면 어땠을까? 물론 처음부터 안 것은 아니겠지. 계기는 사소하게, 같은 고아원 아이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. 뭐 이름은 간단하게 잭. * 잭의 이름은 발견될 당시 아무것도 없이 남겨져 코올 부인이 막 생각났던 이름을 지어준 것뿐. 같은 고아원에 톰 리들보다 한 살 어린 잭은 고아원 내에선 몸도 작고 유약해서 남자 아이들 사이에선 썩 입지를 다지지 못한 아이었다. 그랬기에 자주는 아니었지만 가끔 덩치 큰 녀석들의 놀잇감이 되기 좋았다. 나름대로 영약했던 것인지 얼굴 외의 옷에 가려진 부분만을 때려 다소 멀쩡한 얼굴로, 허나 자세히 보면 팔 등에 멍 자국을 가득 단 채로 부엌 한 쪽에 쭈그리고 앉아 울음을 홀로 삭이.. 더보기